Review/food

한정판 우주맛 코카콜라 스타더스트 스타라이트 편의점 솔직 후기

마게더 2022. 3. 4. 21:27
반응형

 

미국에서는 스타라이트라는 이름으로 팔았다.

코카콜라가 '현실 세계와 디지털의 경계를 넘나들며,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라는 거창한 목표로 'Coca-Cola Creations'을 발표했다. 그 일환으로 코카콜라는 '스타라이트(starlight)'라는 이름의 일명 : 우주 맛 코카콜라를 선보이게 된다. 굉장히 흥미로운 점은 글로벌 캠페인이 아닌, 자국 내 미국에서만 한정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는 점이다. 그런데... 그 끔찍한 우주 맛 코카콜라의 2번째 희생양은 바로 우리나라가 되었다. 

 

-TMI-

우주에서 음용한 최초 음료수가 코카콜라였다는, 숨겨진 브랜드 스토리가 있는데 궁금하면 찾아보시길 ~

독자 출시가 아닌 스트리트 브랜드 피치스(peaches)와 함께 콜라보를 진행했다.

국내에서는 기존의 이름 스타라이트가 아닌 스타더스트라는 이름으로 변경해서 로컬라이징했다.

씨유 편의점

아무튼 각설하고, 우주 맛 코카콜라? 듣기만 해도 궁금증이 생기고 뭔가 땡기지 않나?

국내 출시 초기에는 공홈을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했는데, 3월부터 편의점에서도 만날 수 있다는 말에 불이 나게 뛰어갔다. 주의할 점은... 모든 매장에서 발주를 넣은 건 아닌 거 같더라, 편의점 브랜드 안 가리고 이곳저곳5~6군데 돌아다녀 봤는데 아직까지 없는 곳이 더 많더라 ㅠㅠ, 아무튼 나는 집 근처 규모가 조금 있는 CU에서 득템함.

 

코카콜라 스타더스트 진열대

가격 라벨도 안 붙어 있는 따끈따끈한 신상의 느낌 ~ 영롱하다. 평소 나는 펩시 제로충이기에 기존 콜라랑 비교라는 명목 하에, 바로 2+1 펩시 제코 콜라와 함께 코카콜라 스타더스트를 구매했다. 라벨이 없어서 가격이 궁금했는데, 카드결제로 날아온 전자 영수증을 보니 \5,300이 찍혔다.

 

아마도??? 코카콜라 스타더스트의 가격은 \1,900인가 보다.

왼쪽은 코카콜라 스타더스트, 오른쪽은 펩시 제로 라임맛

다시 봐도 패키지 디자인은 정말 잘 뽑은 거 같다. 저 디자인에 우주 맛이라는데, 안 궁금할 수가 없다.

 

왼쪽은 코카콜라 스타더스트, 오른쪽은 펩시 제로 라임맛

그렇게 두 제품을 모두 개봉해서 컵에 담아 봤는데, 코카콜라 눈에 확연하게 차이가 보이듯이, 코카콜라 스타더스트는 일반 콜라에 비해서 훨씬 붉은빛을 띤다. 모르고 먹으면 먹기 전까지 체리콕인 줄 알 것 같다. 

 

그래서 마셔봤다.

 

첫맛에 약간 싸구려 우유 같은 크리미 한 맛이 나서 이질감이 좀 강하게 들었는데, 2~3 모금 먹다 보니까 그새 적응이 되더라, 약간 느낌이 처음 콜라 먹다가 제로 콜라로 갈아탄 느낌이랄까? 그리고 궁금해서 향도 한 번 맡아봤는데, 절대 맡지 마라... 표현이 뭔가 이상한데, 김 빠진 콜라 냄새가 나더라

(궁금하신 분들 꼭 맡아보고 참신한 표현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저도 너무 궁금합니다.)

 

스타더스트에는 우유향료가 첨가되었다.스타더스트는 0칼로리이다.

왜 이런 맛이 나지?? 궁금해서 성분표를 보니까, 친절히 우유(천연향료) 함유라고 강조까지 함.. (진짜 우유 향이었구나....)

그리고 아래 성분표를 뒤져보니 이 제품도 코카콜라 제로 라인으로 0kcal(칼로리)로 나왔더라, 칼로리 없이 이런 맛을 내지?

 

여기서 꿀팁 하나 드리면, 평소에 펩시 제로 라임맛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반드시!!! 절대로!!! 꼭 같이 사라!!!

조금 웃긴 얘긴데, 다 먹고 나서 비교를 위해 펩시 제로를 한 모금 마셨는데, 진짜 신세계다. 먹자마자 입안에서 라임향이 터진다. (이건 진짜 추천)

 

아무튼... 궁금해서 먹었는데, 굳이 다시 먹어보고 싶지 않은 맛이다.

그래도 이 글을 보면 아마도??? 궁금증을 참을 수가 없을 거 같다. 

반응형